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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읽다 (感)/노래

약국에가면 - 딕펑스

 

딕펑스는 이런 장난끼 넘치는 사진이 너무 너무 잘어울리고 좋아보여요 !! !

저는 항상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고 무슨일이든 겁부터 먹어서 그런지

딕펑스는 "신!!!!!!!!!!!난다!!!!!!!!즐기장!!!!!!!!!" 이런느낌ㅇ ㅣ랄까 ?ㅎㅎㅎㅎㅎ 그래서 너무 더 끌리고 멋져보이는거 같아요.

노홍철이나 딕펑스 같은 사람들을 보면 진짜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 긍정!!! 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ㅎ.ㅎ

목소리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너모너무 감성이 풍부해지는 기분이에용 ! 못들어보신분은 한번 들어보세요 !!! ! 

 

약국에 가면

                                                                                      딕펑스

 

또 감기가 와버렸어요, 어제는 비를 맞았거든요
초여름 성긴 빗방울이 어찌나 차갑던지
그대 모습도 차가웠죠

택시는 잡히질 않았죠 그 사람 우산이 없었거든요
붉게 비친 후미등이 내게 등돌리듯 그렇게
아련히 사라졌죠

약국에 가면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거리에 서면 어제 내린 비는 흔적만 남았는데

흔적은 없어 진다해도 습관도 사라지는 건가요
마지막 모습 잊을 수가 없어요

또 감기가 와버렸어요 가볍게 옷을 입었거든요
가로등 불빛이 촉촉한 도로를 비추지만
그대 모습은 창백했죠

약국에 가면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을 지도 모르죠
거리에 서면 어제 내린 비는 흔적만 남았는데

흔적은 없어 진다해도 습관도 사라지는 건가요
마지막 모습 잊을 수가 없어요

기침이 심해지네요 열도 떨어지지 않죠
신발도 젖어있어요
길마저 흐리죠...
그래도 당신이 떠오르네요

약국에 가면 약을 먹으면 두통은 참아 낼 수 있겠죠
거리에 서면 어제 내린 비는 흔적만 남았는데

흔적이 없어 진다해도 기억도 사라지는 건가요
마지막 모습 잊을 수가 없어요
기침은 내맘대로 하는게 아닌데...